"오천년 역사를 한 눈에 조명(照明)한 대작이었다" | |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의 메세지를 아름답고 명쾌하게 감동적으로 전한 공연" | |
등록일: 2008년 02월 26일 | |
달변가인 박 총재는 다소 상기된 어조로 신운공연에 대한 감상을 쏟아냈다. 일흔 여덟이라는 나이를 전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목소리는 우렁차고 힘이 있었다. 평소의 겸손함이 몸에 배인듯한 인터뷰는 정리할 필요도 없이 그냥 옮겨 적기만 하면 될 정도로 군더더기없고 논리정연해서 박총재의 탁월한 언변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 공연에 대한 평 역시 공연 전체의 흐름과 분위기를 간단명료하게 표현하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 '전문가' 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 오늘보신 공연이 어떠셨습니까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작품을 가지고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무대예술을 좀 아는 사람으로서 너무 아름답습니다. 무대예술의 절대적인 요소가 안무, 의상, 음악, 조명 그런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외에 이 공연에서는 가장 오래된 이야기와 역사를 최신 과학기술을 가지고 오버랩(overlap) 하니까 정말 중국 오천년의 역사를 한눈에 조명하는 대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이라는 게 감동을 줘야 하는데, 정말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이 공연에 메세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고의 진리,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의 메세지를 너무 아름답고 명쾌하게 감동적으로 전하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이 제가 대단히 감동을 받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 메시지가 참다운 것(眞), 선한 것(善), 참는 것(忍), 참으로 우리 인생사에 있어서 이 세 가지를 갖추고 살아야한다는 메세지를 세계 사람들에게 전하고 계시다는 것, 정말로 참 장한 일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교포, 세계 속의 화교들이 이런 작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 더구나 소신을 가지고 열정적인 신앙을 가지고 메세지를 전파하고 있다는데 있어서 우리와 공감이 가는, 같은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동지적인 뜻과 사랑을 느끼는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장한 일을 하셨습니다. 이를 더 크게 성공시키시고 매 년 한국에 와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만방(世界萬邦)에 진리의 빛을, 선함의 빛을 비춰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용수들도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남자들은 남성적이고, 여자들은 참 아름답고, 또 의상이 정말 화려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무용으로 하나 하나 전달하는 방법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리틀 엔젤스를 만들고 세계에 나갈 때 같은 원칙으로 메시지를, 예술을 전달했습니다. 한 곡목을 길지 않게 5분 이내로 줄이고 , 반드시 설명을 붙였습니다. 그게 45년 전이었습니다. 당시 리틀엔젤스가 공연하기 전 제가 나가서 내레이션을 했습니다. 그때는 IT기술이 없었고, 어려운 때였는데 당시는 그 방식이 아니면 한국의 오래된 예술과 역사를 간결하게 외국손님들에게 전할 수 없다는 소신을 가졌거든요. 그냥 보여주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이 공연이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참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대(大) 예술단을 운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연출 방법이 너무나도 관중들의 마음을 끄는 것이었고 사회자 두 분이 나와서 하시는 걸 봐도 매우 많은 관심과 연구, 그리고 많은 연습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게 간단히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이런 예술 작품이 나오는 것. 내래이션을 맞추는 것. 간단히 되는 게 아닙니다. - 이제 보니 공연에 관한 전문가이시네요. 아뇨, 그건 아닙니다. 제가 예술가는 아닙니다. 본래 저는 군인출신이거든요. 하지만 한국을 알리려고 하다 보니 하고자 하는 정열, 그것만 가지고 일했고 그 결과 오늘날의 리틀엔젤스가 있는 것입니다. 정열을 갖고 사랑을 갖고 일해 왔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하도 자주 보다보니 예술을 좀 알게 됐죠. 예, 그렇습니다. 조재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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