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운예술단 내한공연 대관 취소논란 | |
일방적인 계약해지에 주최 측 반발 코엑스 측 “불가피한 사정” 해명 | |
등록일: 2007년 03월 23일 | |
하지만 정작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엑스 측은 “대관 계약 후 ‘신운예술단 공연’이 시설운영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말을 바꿨다. 이 관계자는 ‘시설운영목적’ 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제회의나 전시장으로 쓰이는 코엑스 전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처럼 큰 공연이고 전 세계 순회공연인 줄은 몰랐다. 나중에 이 공연이(코엑스)운영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고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중국대사관이나 정부기관으로부터 어떤 압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건 말할 수 없고, 단지 운영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사유로 인해 취소통보를 했다. NTDTV 측의 손해에 대해서는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코엑스 측의 주장에 대해 NTDTV 관계자는 “대관 계약 시 제출한 서류에 공연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는데 공연내용을 몰랐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코엑스 오디토리엄은 회의장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불과 얼마 전에도 뮤지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한 달 넘게 공연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세계 30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하는 신운예술단은 해외 화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문공연단이다. 이들은 중국 공산당이 파괴한 정통문화를 복원, 재창조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신비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가는 곳마다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 일본 간토 오미야(大宮) 소닉시티(sonic city) 메인 홀에서 열린 신운예술단 공연에는 4천 명의 관객들이 몰렸다. 간사이(關西)에서 1차 공연이 끝난 다음에는 많은 관객들이 2차 공연을 보기 위해 간토 오미야로 몰려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NTDTV 한국지사는 지난 1월6일과 7일 국립극장에서 2007전세계 신년 스펙태큘러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연 3일 전, 중국대사관과 문광부의 압력을 받은 극장 측의 일방적인 대관 취소로 공연을 하지 못했다. NTDTV는 2002년 전세계 화인들이 미국 뉴욕에 설립한 화교권 위성방송으로 중공의 사스 은폐 의혹과 중공이 보도자체를 금기시하는 파룬궁 탄압의 실상을 여과 없이 보도, 중공당국으로부터 끊임없는 견제와 방해를 받아왔다. 조재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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