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

컴퓨터그래픽 전문가 “꿈을 봤다”

眞 善 忍 2013. 2. 15. 14:54

컴퓨터그래픽 전문가 “꿈을 봤다”

북미순회 션윈(SHENYUN): ‘첨단기술이 예술에 기여하는 방식’
2013.01.22 15:30 등록

션윈(神韻)예술단 월드투어에 등장했던 디지털 영상 예시. ⓒSHENYUN.COM


세계적인 화인 공연 예술단체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 Shen Yun Performing Arts)이 2013년 시즌 북미를 순회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션윈예술단은 5000년 문명의 부활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지난 12월 남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즌 첫 공연을 연 션윈예술단은 지난주까지 샌디에이고, 댈러스, 애틀랜타, 밴쿠버, 퀘벡, 토론토 등 북미 23개 도시에서 공연을 마치고 현재 미국 캔자스시티와 사우전드옥스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관객들은 중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도덕적 힘에 감동하는 외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영상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배경이 무대와 일체가 돼 연동하면서 관객들은 천상의 세계로 확장된 시공을 경험한다.

조지아주립대 컴퓨터그래픽학과 찰스 윌리엄스(Charles Williams) 교수는 애틀랜타 폭스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그는 션윈 공연의 디지털 영상이 “첨단기술과 예술 형식을 결합한 최고의 걸작”이라며 컴퓨터 기술을 응용한 가장 좋은 사례라고 언급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중국고전무용과 역사 속 이야기, 신화가 첨단기술(동적 스크린)의 시너지효과로 더욱 돋보였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늘 내게 ‘우리가 이렇게 무미건조한 기술로 무얼 할 수 있지요’라고 물었지만, 나는 이 공연을 보라고 학생들에게 추천할 것이다. 이것이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사례다.”

그는 막이 오른 후 공연의 디지털 영상에 눈길이 쏠렸다고 했다. “배경의 디지털 영상은 대부분 부드러운 옅은 색인데 그게 융합돼 눈부시게 밝은 효과에 도달했다”며 “영상이 움직일 때 이들 색채는 시너지 효과를 내며 더욱 풍부해지곤 했다. 너무도 묘하다”고 말했다.

션윈 공연이 첨단기술과 배우의 동작을 융합한 것은 상당한 고난도 도전이다. 윌리엄스 교수는 이 점에 상당히 감동, “무용, 의상, 조명과 배경 영상은 관객이 그 속에 있는 것처럼 진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행한 부인 역시 “션윈 공연은 매우 미묘하고 신기하다”며 “나는 각 요소들이 정확히 배합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을 좋아한다. 이것이 바로 예술이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디자이너 “줄곧 꿈꿔온 특수효과”

애니메이션 디자이너이자 특수효과 전문가인 호그 씨와 그 부인. 이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줄곧 좌석을 떠나지 않았다. 사진=텅둥위

1월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시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한 특수효과 전문가 호그 씨와 그 부인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줄곧 좌석에 남아있었다. 두 사람은 이곳에 좀 더 있고 싶다면서 “걸출한 공연이다. 여기에서 션윈을 감상한 것이 정말 행운이다. 오늘 본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배우들이 무대와 배경화면을 교차하며 등장할 때 특히 유심히 살폈다”는 그는 무대 위 배우들의 표현이 완벽했을 뿐더러 그들이 화면 속으로 들어가는 타이밍이 매우 정확했다고 언급했다.

호그 씨는 션윈의 시각효과를 언급했다. “배우들이 인물과 이야기를 살리는 데 시각효과가 도움된 것 같다. 오늘 밤 집에 돌아간 후 아마 밤새도록 곱씹을 것 같다”는 그는 줄곧 이 같은 특수효과를 꿈꿔왔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화면이 간단명료하지만 어느 순간 화면 속에서 사람이 날아 나오는데…, 아주 놀랍고 기쁜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창의적이에요. 유일무이한 작품입니다.”

호그 씨는 “화면에서 날아 나온 사람의 위치가 바로 배우가 무대에 나타날 위치였다”며 정확하고 세밀한 연출에 찬사를 보냈다.


양천(楊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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