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탈당

자자 인도네시아에서 무사히 석방

眞 善 忍 2007. 3. 19. 22:24

자자 인도네시아에서 무사히 석방

중국 송환위기서 벗어나

등록일: 2007년 03월 18일

 
▲ 전 중국 산시성 과학기술전문가 협회 비서장 자자가 중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하자 발리 변호사협회 Ikadin과 Warma Dewa 대학 정치학과 학생회 및 인권보호 협회의 대표 등이 자자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 대기원
[대기원] 인도네시아 경찰에 구류 중이던 전 산시성 과학기술 전문가 협회 비서장 자자가 3월 15일 석방되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종적으로 정확한 결정을 내렸다”며 환영하였다. 또한 자신을 지지해 준 사람들과 단체에 감사를 전하고 “특히 신의 가호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로서 중공의 강제소환계획은 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작년 10월, 자자는 대만으로 망명하여, 중공과의 결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였다. 그 후, 그는 여행비자의 신분으로 홍콩,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머물면서, 현재 중국에서 일고 있는 탈당열풍의 진상을 세계에 알렸다. 3월 6일 개인자격으로 발리의 한 좌담회에 참석한 후, 중공의 사주를 받은 현지 경찰이 그를 구치소에 감금하였다. 그 직후, 70여 곳의 국제민간단체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자자 석방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으며, 각 국의 탈당센터를 비롯한 인권단체, 화교사회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전세계 인터넷도 그의 석방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연일 뜨거웠다.

중공의 압박은 실패로

자자는 자유를 얻은 후, 자신이 석방될 수 있었던 것은, “각계의 성원과 지원이 붕괴 직전의 중공의 광분을 저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며, 감사를 전하였다.

자자는 작년 10월 대만에서 중공과의 결별을 선언한 후, 중공 스파이의 감시를 계속 받아왔다. 중공은 그가 방문한 국가들에 압력을 가하여, 그를 강제소환 하려고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그는 “신의 가호로 위험을 계속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일은 각계의 성원, 특히 인도네시아 국민과 단체의 지지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하였다.

13일 오후, 발리 변호사협회 Ikadin, 민간기구인 인도네시아 폴리스워치와 법률구조재단, Warma Dewa 대학 정치학과 학생회 및 인권보호 협회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자를 성원하였다. 그들은 “전세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자자를 경찰은 감금하거나, 중국대륙으로 강제소환 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하였고 현지 주민들 또한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법률구조 재단 발리 지부장이자 인권변호사인 Agung DwiAstika 'Sh는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자자가 비자관련 법률을 위반하였다고 하였으나 “이것은 이민국에서 다룰 사항이지 구치소에 수감할 일이 절대 아니다”며 의혹을 나타내었다.



▲ 인도네시아에서 자유를 되찾은 자자

세계 각지의 성원

자자가 감금되었을 때, 세계 각지의 개인 및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성원하였고, 중공의 악행을 비난하였다. 전세계 70여 단체에서 성명을 발표하여, 자자의 석방을 요구하였다. 중국인권포럼은 “독재자에게 아첨하고, 민주진보인사를 억압하는 것은 중국의 문명발전을 가로막고, 중국인민을 적으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논평하였다.

전세계 탈당서비스센터는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전개하였다. 대만 탈당중심센터 대변인 린수후이(林淑惠)는 대륙에서 온 대만여행객들이 자자에 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자자가 중공과 결렬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평하였다. 그는 자자의 안전은 중국인의 희망이며 신념이라며 “해외인사들이 모두 자자를 돕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3월 11일, 뉴질랜드에 거주중인 자자의 아들 자쿼(價闊)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구원을 호소하였다. 3시간 만에 1,500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전세계 인터넷에서도 자자 지지 성명을 보내왔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악한 중공에 협력하지 않는 것이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하는 일이다”며 자자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였다.

가오다웨이(高大維)) 자자에 대한 지지 호소

전세계 탈당서비스센터 책임자 가오다웨이는 자자 석방 소식에 환영의 뜻을 표하였다.

자자가 각 국을 방문하여 탈당열풍의 진실을 알리는 것은 멈출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이며 “중공해체는 이미 예정된 일이며, 각 국가에서는 중공사당과 손잡지 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아름다운 미래를 선택하라”고 충고하였다.


남영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