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무(武)는 폭력을 막는 것입니다"
眞 善 忍
2008. 8. 1. 19:49
“무(武)는 폭력을 막는것입니다” | |
전 세계 화인 무술대회 리유푸(李有甫) 심사위원장 | |
등록일: 2008년 08월 01일 | |
-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설명한다면. 전통 중화문화는 신전문화(神傳文化)로 깊고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무술도 중화문화와 동시에 탄생한 신전문화의 일부이다. 武(무)자를 살펴보면 止(지)와 戈(과), 즉 전쟁을 멈춘다는 의미로 폭력을 저지한다는 내포를 가지고 있다. 무덕(武德)은 무(武)로 폭력을 저지하여 인류의 평화와 자연환경, 사회환경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무는 폭력을 멈추는 것이지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다. 폭력은 반인류, 반전통문화이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무술의 내포가 많이 상실돼 사람들은 서로 싸우고 다투는 것을 무술이라고 여긴다. 무술과 폭력은 엄연히 다르다. 폭력과 같은 반전통, 반인류적 행위는 무덕과 무술을 연마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사상이 아니다. 최근의 무술을 보면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지만 전통무술의 내포가 담겨 있지 않다. 우리는 이번 무술대회를 통해 전통적인 것을 다시 선보이고 전통 무술인을 격려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무덕과 전통 도덕이다. - 중국의 무술 상황은 어떤가. 1964년 무술대회가 열렸다. 정부에서 주관하는 행사였지만 전통무술의 품격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당시 사권(査拳)이 주류였는데 매우 멋진 무술이었다. 하지만 사권은 이후 정부에 이용당했다. 두 번째 무술대회는 문화대혁명 이후 1974년에 열렸지만 대회는 형편없었다. 이후 중공은 모범극(문화대혁명 기간 중 성행했던 정치극)의 동작을 무술대회 기본동작으로 집어넣었다. 이로 인해 각 지역의 선수들은 모두 이 동작을 연마하고 전통권법의 기본동작은 대회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전통 무술대회에서 전통 무술의 품격은 더 이상 찾을 수 없었다. 오직 무술 참관 교류를 통해서만 선배 무술 대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 이번 대회를 통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는 무술인들이 무덕을 더욱 발전시키고 높은 경지에 도달하기를 바란다. 진정한 무덕은 내심에서 우러나오는 자아의 제고와 수양, 수련에 있는 것이다. 무술에는 공격과 방어가 있지만, 수준이 높은 차원에 이르면 무술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태극권처럼 타인의 공격을 없애버리는 경지에 도달한다. 상대방이 공격에 얼마만큼의 공력을 들였느냐에 따라 그 자신이 타격을 받을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대회 참가자들은 자신의 무예 수양에 더욱 힘쓰고 각 방면의 전문가와 선배들의 조언을 받기를 희망한다. 또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 화인 무술대회에 참가해 도덕과 전통사상을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 대기원특별취재팀(번역= 전경림) |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html?no=11168 |
대기원특별취재팀의 전체기사보기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