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맨해튼에 나타난 황제

眞 善 忍 2007. 12. 10. 00:30

맨해튼에 나타난 황제

등록일: 2007년 12월 06일

 
▲ 지난 11월17일 뉴욕 Westchester 쇼핑센터에 당나라 황제와 황후가 나타났다. 
ⓒ 쉬주쓰 기자/대기원
[대기원] 최근 뉴욕 맨해튼에는 중국 당나라 시기의 황제, 황후와 장군들이 나타나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 봄날의 따스한 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이들은 누구일까?

갖가지 패션이 범람하는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 뉴욕일지라도 위엄있는 중국황제와 우아한 황후의 출현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많은 사람들은 전단지를 받아들고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살펴봤다.

 
▲ 11월14일, 뉴욕 시민들이 황후 복장을 한 홍보팀과 함께 현수막을 들고 황실의 분위기를 누렸다. 
ⓒ 위샤오 기자/대기원
화교들이 주축이 된 뉴욕 NTD방송국의 류 여사는 올해는 당나라 황제와 황후, 장군의 복장을 홍보 컨셉으로 잡고 중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홀리데이 원더스' 공연을 한창 준비 중이다. '홀리데이 원더스'는 작년에 전세계 순회공연으로 20만 관객을 끌어모아 세계 각지에 중국문화붐을 일으킨 '신운(神韻)예술단 공연'의 성탄절 특별공연이다.

류 여사는 당나라 황실의 복장이 중국 전통문화를 잘 나타내며 신운예술단 공연의 함의를 설명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한다. 이 복장을 입은 모델들은 모두 전통 궁중예절을 배웠다.

많은 서양인들이 이 홍보 방법에 감탄하며 NTD TV가 주최하는 중국전통 예술공연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류 여사는 전했다.

내년 초부터 전세계 순회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신운예술단은 전세계 60여 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며, 뉴욕 라디오시티홀에서만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15회 공연을 갖고 75,000명의 관객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 맨해튼 거리에 당나라 시기의 황제, 황후가 나타나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위샤오 기자/대기원
 
▲ 맨해튼 거리에 당나라 시기의 황제, 황후가 나타나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위샤오 기자/대기원


뉴욕=쉬주쓰(徐竹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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