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제 1회 대기원 국제사진대전 수상작 전시회 열려

眞 善 忍 2009. 3. 3. 21:50

제 1회 대기원 국제사진대전 수상작 전시회 열려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뉴욕 컨퓨셔스 빌딩서

등록일: 2009년 02월 27일 12시 13분 05초

 
▲ 제1회 대기원사진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리는 뉴욕 맨해튼 컨퓨셔스 빌딩 
ⓒ 위샤오 기자
서양화에선 색채를, 동양화에선 구도를, 시(詩)와 사(詞)에선 승화된 경지를 깨달을 수 있다. 음악에선 미묘한 선율을, 서도(書道)에선 굳세고 부드러운 선(線條)을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진에선 무엇을 보아낼 수 있을까. 바로 순간의 완벽함이다.

제1회 대기원 국제사진대전 수상작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뉴욕 맨해튼 공자 빌딩에서 열린다. 심사위원들은 61개 나라에서 보내온 13,500여점의 작품 중에서 입선작 145점, 입상작 69점을 선정했다. 사진작가인 다이빙(戴兵) 사진대회 심사위원장은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세계 각 지역 사진작가 작품의 정수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Joyful》 
ⓒ Mohd Nazri bin Sulaiman (말레이시아)
주제와 기술의 완벽한 결합

만 여 점이 넘는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 하는 데는 경쟁이 치열했다. '인자견인(仁者見仁), 지자견지(智者見智)'란 말이 있다. 어진 사람은 그것을 어질다고 보고,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지혜로운 것으로 본다는 뜻. 같은 사물이라도 사람에 따라 견해(見解)가 다르다는 것처럼 사진 작품은 보는 사람마다 느낌이 모두 다르다.

"훌륭한 작품은 설명이 필요 없이 사진작가의 생각을 표현해낸다. 이번 수상작품들은 사람, 사물, 장면, 사회의 진실을 정확하게 나타냈고, 정의로움, 선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다이빙 씨는 "예술은 신이 사람에게 전해준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모든 분야의 예술은 각자의 특징이 있는데, 사진 촬영은 순간성과 사실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제가 없는 작품은 마치 사람이 영혼이 없는 것과 같다"며, "전통적인 심미(審美) 표준은 작품이 주제가 있어야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다이빙은 "일부 촬영 작품이 주제가 똑똑하지 않고 포커스가 잘 맞춰지지 않음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전통적 심미표준을 포기했음을 말해준다"면서 "이번 사진대회를 통해 인간의 전통 심미관과 심미의식을 발양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구름속 장성》  
ⓒ Zhiping Zhang (미국)
"촬영 상황은 구한다고 만날 수 있는 게 아냐"

다이빙은 "작품은 왕왕 창작표현수법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즉, 부동한 어휘를 사용해서 부동한 주제와 미감, 경지를 묘사한다는 것이다.

그는 작품 수상작「구름 속 장성」에 대해 "거시적 언어, 정체적인 광선의 변화로 기세가 웅장한 장성의 설경을 표현해냄으로서 광활한 기세를 나타냈다. 아침 안개 속의 한 줄기 광선에서 사람이 마치 선경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평했다.
 
▲ 《세 마리 사다새》 
ⓒ Wayne Wong (미국)
「세 마리 사다새」란 작품에 대해서는 "구도가 상당히 완벽하고, 세부적인 표현을 강조했다. 미시적인 언어, 매끄러운 수법으로 화면을 정교하고 풍부하게 표현했고, 사다새의 자세나 표정, 깃털의 질감 등이 잘 나타나 있는 흑백 사진의 우수작"이라고 설명했다.
 
▲ 《시의에 맞지않는 연주자 》 
ⓒ Josef Hinterleitner (오스트리아)
그는「시의에 맞지 않는 연주자」란 작품이 "유럽 풍격의 작품으로, 오락성이 중시돼 있다. 인성화된 표현이 있어 보고 나면 마음이 즐거워진다”, 또, "쉽게 발견되지 않는 순간의 진실한 형상을 렌즈를 통해 포착하는 것"이 촬영의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자연 경관들은 구한다고 해서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실크로드를 걸어가다》 
ⓒ Gene Po Wong (미국)
그는 사진 촬영을 잘 하려면 "훌륭한 작품을 보고 연마하며, 늘 촬영기교를 연습하고 관찰력, 판단력과 창조력을 키워야 한다. 주제를 구상하는데 공력을 들여 부단히 경험을 쌓아야 만이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빙은 마지막으로 "촬영계 인사 및 사진촬영애호가들이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여 서로 교류하고 경험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html?no=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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