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장기 적출
선양시 출신 중국동포, 쑤자툰 생체장기적출 증언
眞 善 忍
2007. 6. 13. 23:50
선양시 출신 중국동포, 쑤자툰 생체장기적출 증언 | |
등록일: 2007년 06월 07일 | |
쑤자툰 혈전병원은 파룬궁수련자 수천 명을 병원지하 감금해놓고 의사들로 하여금 살아있는 수련생의 장기를 적출하게 하여 불법으로 매매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을 밝히길 원하지 않은 이 남성은 친척의 한국 입국수속을 위해 출입국관리소에 들렸다가 파룬궁수련자들이 관리소 앞에 전시한 장기적출 진상 사진을 보고 이와 같이 증언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친구 위(于)모씨가 몇 년 전 이미 퇴직했으나 파룬궁수련자들이 쑤자툰 혈전병원에 대량 수감되자 그곳으로 다시 임용되어 전문 생체장기적출 수술을 했다고 증언했다. 대기원 기자가 쑤자툰 혈전병원 외과에 문의한 결과 그곳에 확실히 위싼장(于三江)이라 부르는 외과의사가 한 명 있었으며, 김씨가 말한 대로 2002년 랴오닝성 종양병원에서 퇴직한 뒤 다시 이 병원에 근무하게 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랴오닝성 종양병원 병동의 여러 의사와 직원들도 모두 위싼장이 그 병원에 근무한 적이 있으나 현재 퇴직한 상태라고 알려주었다. 그러나 위싼장이 근무했던 골과의 주임의사만은 “그런 사람을 모른다”며 굳게 입을 닫았다. 랴오닝성 종양병원이 운영하는 ‘방심의원(放心醫苑)’이라는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위싼장이 이 병원 골과 주임의사로 있었던 기간 발표했던 논문 기록이 아직도 남아 있다. ▲ 랴오닝성 종양병원이 운영하는 ‘방심의원(放心醫苑)’ 사이트에 남아 있는 위(于) 의사의 논문 링크: http://img.epochtimes.com/i6/70531140159459.gif 이후 기자가 위싼장과 통화에 성공해, 이 병원 의사의 부인이 해외에서 파룬궁수련자 장기적출 진상을 폭로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었으나 그는 “병원 당국이 관여할 일”이라며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작년 3월부터 쑤자툰 혈전병원에서 살아있는 파룬궁수련자의 신체에서 장기를 적출해 환자들에게 이식해 주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 병원에서는 현재 장기이식 수술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혐의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었다. 기자가 이 병원에 장기이식 수술과 관련해 상담을 구하자 여러 병동에서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장기이식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기자가 쑤자툰 혈전병원 주변 주민들에게 알아본 결과, 파룬궁수련자들이 대량 수감된 것으로 알려진 병원지하실에서는 현재 슈퍼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의 강렬한 진상 규명 요구에도 불구하고, 중공 당국이 쑤자툰 혈전병원에서 증거를 없애고 입을 다뭄에 따라, 작년 7월에는 캐나다 전 국무장관과 캐나다 국제인권변호사가 설립한 독립조사단이 그 진실성을 증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조사단의 독립조사를 받아들일 것을 중공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북미에 본부를 두고 있는 ‘파룬궁박해 추적조사조직(CIPFG)’은 지금까지 중공 당국이 캐나다 조사단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데 비춰, 오는 8월 8일까지 그들이 제기한 요구에 만족할만한 답변을 해주지 않는다면 2008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캠페인에 들어갈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퉁신(童昕), 리민(黎敏)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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