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탈당
"7월은 전세계 중공 해체 탈당의 달"
眞 善 忍
2007. 7. 3. 23:53
"7월은 전세계 중공 해체 탈당의 달" | |
중국 공산당 창당 86년만에 최대 위기 | |
등록일: 2007년 07월 02일 | |
1921년 7월 1일 창당한 중국 공산당은 1949년 집권 이후 대기근, 문화대혁명 등을 통해 8천만 명을 죽음으로 몰고 갔지만 아직까지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004년 11월 대기원시보 사설 ‘9평 공산당(이하 9평)’ 발표와 함께 시작된 중국 공산당 탈당 운동이 급속히 확산되면서(현재 탈당인원수 2330만명) 중공이 흔들리고 있다. 대림동에서 수개월째 탈당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자원봉사자 나기용씨는 "최근 들어 탈당하는 사람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중국인들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행패를 부리던 사람도 많았는데, 근래는 탈당센터 현수막을 같이 걸어주거나, 홍보신문을 옆사람에게 배포하고, 탈당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설명을 하기도 한다"며 현황을 소개했다. 또다른 봉사자인 이영우씨와 하명순씨도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공산당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장기간의 세뇌교육으로 쉽게 결심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실명으로 탈당하는 사람도 늘고 있어 희망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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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탈당센터 한국지사의 자원봉사자들 외에도, CIPFG(파룬궁박해진상연합조사단) 및 중국에서 불법적인 탄압을 받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파룬궁 수련자들은 홍콩 주권이양 10주년을 맞아 홍콩에 입국하던 수련자 800여 명이 입국 거부된 데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사법개혁범국민대표이기도 한 CIPFG 정구진 부단장은 성명을 통해 "파룬궁 수련자 생체 장기적출 같은 반인류범죄행위가 자행되는 중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수 없다"라고 밝히면서 "홍콩 당국의 불법적인 강제출국조치도 올림픽을 개최하고자 하는 국가에서는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김덕조 기자 |